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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깨우는 알람은 처음엔 작게 시작해 몇 초에서 몇십 초에 걸쳐 점점 커지는 알람이다. 갤럭시 기본 시계 앱에는 알람음을 점점 크게 울리는 설정이 있고, 아이폰 기본 시계 앱에는 Apple 안내 기준으로 그런 설정이 없어서 부드러운 소리를 고르거나 별도 앱을 쓴다.
알람 소리에 깜짝 놀라 가슴이 쿵쾅거리며 깨는 게 싫다면 써 볼 만하다. 다만 "부드럽게"가 "못 듣게"가 되면 안 된다. 마지막 음량을 충분히 높여 두고, 한 번은 깨어 있을 때 끝까지 들어 보는 게 핵심이다.
놀라서 깨는 아침이 싫다면
조용한 방에서 갑자기 최대 음량의 전자음이 울리면, 깨긴 깨지만 몸이 놀란 채로 아침을 시작한다. 그래서 알람 소리를 일부러 작게 해 두는 사람도 있는데, 그러면 이번엔 못 듣고 늦는다.
점점 커지는 알람은 그 사이를 노린다. 얕게 자고 있었다면 작은 소리에 먼저 눈을 뜰 수 있고, 그렇지 않아도 소리는 평소 알람만큼 커진다. 마지막 음량만 제대로 잡아 두면 작게 해 둔 알람처럼 못 듣고 지나칠 일은 줄어든다.
부드럽게 깨우는 네 가지 방법
방법은 크게 넷이고, 섞어 써도 된다.
- 점점 커지는 소리. 가장 흔한 방식이다. 작게 시작해 정해 둔 음량까지 올라간다.
- 부드러운 알람음. 날카로운 전자음 대신 멜로디나 자연의 소리를 고른다.
- 빛. 알람 전에 화면이나 조명이 서서히 밝아진다.
- 목소리. 소리 대신 누군가, 혹은 앱이 말을 건다.
알람음의 종류에 관해서는 참고할 만한 연구가 하나 있다. 2020년 학술지 PLOS ONE에 실린 호주 RMIT 대학 연구에서 50명에게 어떤 소리로 깼는지와 아침의 멍한 정도를 물었더니, 멜로디가 있다고 느낀 알람으로 깬 사람들이 멍한 느낌을 덜 보고했다. 규모가 작고 스스로 답한 설문이라 원인과 결과를 말해 주지는 않는다. 정답이라기보다 소리를 고를 때 참고할 단서 정도로 보면 된다.
갤럭시에서 점점 커지게 하기
삼성 시계 앱에서 알람을 열고 알람음 항목으로 들어가면 「점점 크게」 설정이 있다. 이걸 켜면 알람이 작은 소리로 시작해 정해 둔 음량까지 올라간다. 반대로 알람이 처음에 너무 작게 들려서 불만이었다면 이 설정이 켜져 있는지부터 보자. 삼성 커뮤니티에서도 처음 소리가 작다는 문의에 이 설정을 꺼 보라는 답변이 달린다. 항목 이름과 위치는 One UI 버전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다.
마지막 음량은 알람의 음량을 따른다. 설정 > 소리 및 진동 > 음량에서, 또는 알람음 화면의 음량에서 충분히 높여 둬야 끝까지 커졌을 때 제대로 들린다.
아이폰에서 부드럽게 깨기
Apple 안내 기준으로 아이폰 시계 앱의 알람 옵션은 반복, 레이블, 사운드, 다시 알림이고, 음량이 점점 커지는 설정은 따로 없다. 알람 음량은 설정 > 사운드 및 햅틱의 「벨소리 및 알림」에서 정한다.
아이폰 기본 기능만으로 부드럽게 깨고 싶다면 알람 사운드를 차분한 벨소리나 좋아하는 노래로 바꾸는 게 가장 쉽다. 시작부터 조용하고 점점 고조되는 곡을 고르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음량이 점점 커지는 기능이 꼭 필요하다면 그 기능이 있는 알람 앱을 쓴다.
부드러운 알람이 그래도 깨우게 하는 요령
부드러운 알람의 가장 흔한 실패는 "끝까지 작아서 못 들었다"이다. 몇 가지만 지키면 피할 수 있다.
- 마지막 음량을 높게 둔다. 점점 커지는 알람은 알람 음량에서 멈춘다. 음량이 낮으면 끝까지 작다.
- 소리가 정말 커지는지 확인한다. 앱에 따라 모든 알람음이 점점 커지는 건 아니다.
- 깨어 있을 때 한 번 들어 본다. 2분 뒤 알람을 걸고 침대에 누워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 본다.
- 블루투스를 끊는다. 부드러운 소리일수록 이어폰으로 새면 더 들리지 않는다.
- 빛을 더한다. 알람이 울리면 바로 커튼을 열거나 조명을 켜는 습관을 붙이면 두 번째 신호가 생긴다.
- 중요한 날엔 예비 알람을. 시험이나 이른 비행기가 있는 날엔 다른 기기에 평범한 알람을 하나 더 걸어 둔다.
부드러운 알람으로는 도저히 안 깬다면 방향을 바꿔도 된다. 끄기 전에 과제를 풀게 하는 기상 미션 알람이 맞는 사람도 있다.
Snora의 부드럽게 깨우기
Snora에는 알람마다 「부드럽게 깨우기」 설정이 있다. 켜 두면 알람 음량이 한 번에 커지지 않고 서서히 커진다. 일부 알람음은 서서히 커지지 않고 바로 울리는데, 그런 소리를 고르면 알람 설정 화면에 「이 알람음은 서서히 커지지 않고 바로 울립니다」라는 안내가 뜬다. 그래도 위 3번처럼 한 번은 끝까지 들어 보자.
알람음은 51종이고 그중 21종은 영어와 한국어로 말을 거는 목소리다. 부드럽게 깨우기와 모든 알람음은 무료로 쓴다. 갑작스러운 소리 대신 말소리로 깨고 싶다면 Snora Plus의 AI 모닝콜이 알람 시각에 전화를 걸어 말을 건다.
자주 묻는 질문
아이폰 알람 소리를 점점 커지게 할 수 있나요?
Apple 안내 기준으로 아이폰 시계 앱에는 알람 음량이 점점 커지는 설정이 없습니다. 차분한 벨소리나 조용히 시작하는 노래를 알람 사운드로 고르는 것이 기본 기능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고, 점점 커지는 기능이 꼭 필요하다면 그 기능이 있는 알람 앱을 쓰면 됩니다.
갤럭시 알람 점점 크게는 어디서 설정하나요?
시계 앱에서 알람을 열고 알람음 항목으로 들어가면 「점점 크게」 설정이 있습니다. 켜면 알람이 작게 시작해 정해 둔 음량까지 올라갑니다. 모델과 One UI 버전에 따라 위치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갤럭시 알람이 처음에 너무 작게 울리는 이유는 뭔가요?
알람음의 「점점 크게」 설정이 켜져 있으면 처음 몇 초는 작게 들립니다. 바로 크게 울리길 원한다면 이 설정을 끄세요. 끝까지 작다면 알람 음량 자체가 낮은 것이니 음량을 함께 확인하세요.
부드러운 알람으로도 잘 깰 수 있나요?
마지막 음량이 충분히 크면 깰 수 있습니다. 깨어 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들어 보고, 블루투스 연결을 끊고, 중요한 아침에는 다른 기기에 예비 알람을 하나 더 걸어 두세요. 그래도 안 깬다면 기상 미션처럼 다른 방식을 써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